서울역 근처에 맛집이 뭐가 있을까 하고 알아보던 중에
만리동에 유즈라멘이란 곳을 찾게 되었습니다!
사실 여름에 라멘이라니,, 무척 더울 것 같지만서도,,
뜨끈하고 기름진 국물에 시원한 생맥주,, 이 조합 못참죠?
더군다가 유즈라멘은 일반적인 일본식 라멘과는 다르게 유자가 들어갔다고 하더라구요.
유자가 들어간 라멘이라니? 상상이 되지 않아서 더욱 먹고 싶었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해 주시고~~
카카오맵
당신을 좋은 곳으로 안내 할 지도
map.kakao.com
영업시간도 참고해주세요~~
매일 11:00 - 21:30 주문 : 점심 11~15시 / 저녁 17~21시 / 브레이크타임 15 ~ 17시
저는 평일인 월요일 저녁 퇴근 시간 쯤에 방문하였는데요.
아주 조금만 늦었어도 웨이팅에 걸릴뻔 했습니다.
식당은 ㄷ자 모양의 바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고 중앙에서 음식을 서빙하는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주문은 입구에 있는 키오스크를 통해서 주문이 가능하고 이 주문표에 따라서 웨이팅이 정해지는 방식입니다.
저는 이곳의 베스트 매뉴인 유즈시오(소금)라멘과 매운유즈시오(간장)라멘을 시켰습니다.
가격은 각각 만원 그리고 만천원이였고 이천원짜리 한 입용으로 나온 생맥주를 2잔 추가하였습니다.
면은 얇았고 꼬불꼬불하지 않은 면이였고 먹는방법은 테이블에 자세하게 적혀있었습니다.
기본 반찬으로 파김치가 나오는데.. 이게 좀 사기에요.. 진심 파김치 맛있습니다..ㅠㅠ
200ml인 한 입 맥주는 진짜 한 입이면 다 먹겠더라고요.
그래서 라면을 먹다가 키오스크에서 한 잔씩 더 시켰습니다. (이럴꺼면 처음부터 430ml 시킬껄..)
라멘은 전반적으로 제 입맛에 조금 짠편이였는데 육수와 면사리는 얼마든지 무료로 리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너무 짜다 싶으면 육수를 추가 요청하셔서 덜 짜게 드실 수 있습니다.
물론 저는 라면 사리를 일인분 그대로 리필해 먹었습니다. 많이 드시는분들이라면 무조건 리필해서 드셔야 할 것 같아요.
맛은 유자향이 조금 나면서 느끼하지 않았고 딱 좋다고 느꼈습니다.
간장은 향이 풍부했지만 조금 더 짯기에 소금이 더 제 입맛에는 맞았고
매운맛 보다도 일반맛이 더 좋다고 느꼈습니다. 매운 다데기 같은게 라멘맛을 약간 흐린다고 생각했습니다.
딱 그 약간 춥고 오들오들할때 희고 기름진 국물의 일본라멘을 그대로 먹고 싶을때 매우 생각날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돈코츠 라멘 같이 기름진 맛이 아닌 깔끔한 맛이 좋았어요.
리필해서 먹을때는 테이블 앞에 준비되어있는 유자소스?를 조금 더 넣어 먹으니 유자향이 정말 많이 나더군요.
총평을 하자면,
그냥 꼭 한 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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