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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Daily life)/잘먹는 능력자 되기

방이역 백암왕순대 해장에 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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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금역 근처에서 일하는 친구와 저녁에 한 잔 하기로 해서

방이역에 가게 되었습니다.

 

먹자골목 비스므리한 곳에서 뭐가 좋을까 고민하던 중에 뜨-끈 한 순댓국에 모둠 순대 시켜서 소주 한 잔 하자는

이야기가 나와서 바로 골목 입구에 있는 백암왕순대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위치는 아래 URL을 참고 하시면 됩니다.

https://map.kakao.com/?urlX=527722&urlY=1113956&urlLevel=3&itemId=9078120&q=%EB%B0%B1%EC%95%94%EC%99%95%EC%88%9C%EB%8C%80&srcid=9078120&map_type=TYPE_MAP 

 

백암왕순대

서울 송파구 위례성대로18길 27-6

map.kakao.com

 

영업 시간은 매일 06:30 ~ 23:00라고 되어있는데,

코로나로 인해서 10시까지만 영업하고 9시쯤이면 사람들이 많이 빠지는 것 같습니다.

 

평일 저녁이라 그런지 거의 대부분의 손님들이 저녁 식사를 하러 오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저와 제 친구는 순대국밥 한 뚝배기와 왕순대를 시켰습니다.

 

토종순대와 왕순대가 무엇이 다르냐고 여쭤보니까 순대 피가 다르다고 하시네요.

토종순대는 우리가 흔히 아는 순대고 왕순대는 돼지 대창인가 막창인가 (정확히 기억이 안 납니다 ㅠ)를 쓴다고 합니다.

 

사진은 배가 너무 고팠던 나머지 순대국밥이 나오자마자 후추도 뿌리고 바로 섞어서 몇이 먹고 찍다 보니,,

많이 없어 보이게 나왔지만,, 상당히 고기도 많고 실했답니다,,ㅠㅠ

순대는 이모님 말씀대로 순대 피가 정말 쫄깃쫄깃했습니다.

그리고 사이즈가 좀 커서 한 입 넣으면 입속이 꽉~ 차는 기분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여름에 에어컨을 빵빵하게 켜기도 했고,

저희가 술을 계속 먹으면 안주삼아 먹다 보니까 순대 피가 식으니 좀 질겨지더라고요.

 

순대국밥에 넣었다가도 먹어봤지만ㅠㅠ 국밥마저도 좀 미지근해졌던 때라 별 효과는 없었습니다ㅠㅠ

맛은 있었지만~ 역시 음식은 제 때 먹어야 맛있다~~~ 라는 교훈을 얻으며 순대 피는 안 먹고 속만 다 파먹었습니다~~

 

총평을 하자면,

전날에 술을 많이 마셨다? -> 백암왕순대 순대국밥

국밥에 소주 한잔 하고 싶다? -> 백암왕순대 순대국밥(술국 or 국밥) + 모둠 순대 (왕 or 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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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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