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하나라멘!! 사바소유라멘과 토리파이탄

요즘 부쩍 날씨가 쌀쌀해 졌습니다.

선선하니 반바지에 긴팔입기 딱 좋은 날씨가 되어가는데요.

 

이런 날씨에 생각나는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바로 라멘이죠.

 

집에서 끓여 먹는 라면도 꿀맛이지만,

직접 제면한 꼬들 야들한 면과 찌이이인한 국물의 라멘이 땡기는 날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녀왔습니다..! 연남동 하나라멘!!

 

홍대입구역 근처에는 라멘집이 참 많아요. 대부분 소유, 돈코츠, 등등 라멘들인데요.

하나라멘은 사바라면으로 고등어로 육수를 내어 만든 라멘이라고 하여 찾아가 보았습니다.

 

위치입니다. 

서울 마포구 동교로38길 27-4 1층로 찾아가면 됩니다요.

주택가라 지도를 보지 않으면 찾기가 쪼오꼼 어렵습니다.

http://kko.to/-zOE0Xtf0

하나라멘

 

 

영업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 월,수,목,금,토,일 11:30 ~ 21:00
• 월,수,목,금,토,일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하나라멘은 1.5층 높이로 건물의 반계단 정도 올라가면 식당이 있는데요.

입구는 드르륵 문이고 입구 바로 왼편에 키오스크가 있습니다.

이 키오스크로 주문하면 됩니다.

 

저는 사바쇼유라멘 \9000, 토리파이탄\9000, 삼겹차슈 추가 \1000, 닭다리 차슈추가 \1000, 계란 추가 \1000, 멘마 추가 \1000 했습니다. 후후 추가 메뉴중 추가를 안한게 없죠?

 

 

기본 반찬으로 이름모를 해초무침과 초생강이 나옵니다.

돌돌 말린 물수건과 시원한 차도 나오고요. 그리고 좋은 점은 1회용 나무젓가락(퀄 좋은)으로 위생적입니다.

물론 환경에는 안좋겠지만요ㅜㅜ

주문한 라멘입니다.

왼쪽이 추가 내용물을 때려넣은 사바소유라멘이고 오른쪽이 토리파이탄입니다.

사바소유라멘은 간장베이스에 깔끔한 국물이 맛이 좋은데 고등어의 비릿한 맛이나 냄새는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사실 라멘 이름에 사바가 없다면 고등어가 들어갔는지 모를 맛입니다. 뭐 여하튼 맛은 있습니다!

토리파이탄은 사바소유라멘 보다 훨씬 농도가 짙은 설렁탕 같은 라멘입니다. 뼈국물 맛이라고 할까요? 이 라멘 역시 맛있습니다. 면은 동일한 면이고 닭은 적당하게 익어 질기지도 않고 딱 좋습니다.

 

 

 

총평을 하자면,

연남동 주택가에 위치한 하나라면, 고등어(사바)가 있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깔끔한 국물맛과 풍부한 닭고기로 한 끼 식사를 하기 좋았던 식당이였다! (추가 사리를 요청드리면 무료로 주시는데 면+조그만 닭고기+파+멘마를 더 주셔서 아주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서 약간의 대식가인 저로써는 더할나위 없이 풍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