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대망의 세 번째 버거집은 슈퍼두퍼 되시겠다.
슈퍼두퍼야 우리나라에도 매장이 있고 맛있기로 유명하다 보니 안갈래야 안갈 수가 없었다.
물론 한국에 있는 슈퍼두퍼는 가본 적 없다... 약간 굳이?
어디에서도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수제버거 뭐, 그런 맛 아니겠어? 하면서 안 먹어봤다.
인앤아웃에 비교해서 샌프란에는 슈퍼두퍼 매장이 꽤나 많은 편이다.
내가 간 매장은 SFMOMA 근처에 위치한 곳으로 요기다!
https://maps.app.goo.gl/MvT4fCuDkGTAUpyb6
슈퍼 듀퍼 버거 · 721 Market St, San Francisco, CA 94103 미국
★★★★☆ · 음식점
www.google.com

조그만 공원도 옆에 있어서 포장해서 공원에서 먹어도 좋겠더라
샌프란시스코는 날씨다 워낙 좋다 보니...
나는 감튀를 제외한 버거와 음료만 주문했고 버거는 슈퍼 버거로 시켰다.


인터넷에 다른 사람들 후기를 들어보면 버거에 이거 저거 추가해서 먹던데,
한국에서도 슈퍼두퍼 버거를 접해본 경험이 없는 나는 우선 근본으로 먹어보기로 했다.
버거를 처음 받았을 때 느낀 감정은 '아 이 녀석 묵직하구만?' 이었고,
한 입 하자마자 '이 녀석? 좀 치네? 하나로는 부족할 수 있겠구만?' 이었다.
구글 리뷰 좀 보면 버거 하나 먹으면 하루종일 든든하다고 하던데,
3대 250 이상 치는 남자라면 두 개는 충분히 먹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패티 육즙도 풍부하고 채소도 잘 씹혀서 느끼하거나 텁텁한 꽉 막힌 느낌은 전혀 느낄 수 없었다.
아직도 기억이 나는 게..
버거 한 입 먹고 사진 하나 찍는다고 버거를 옆으로 뉘었는데,
육즙이 폰에 떨어져 샌프란 여행 내내 폰에서 고기 냄새가 났다.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오니까 폰 케이스가 옆구리랑 뒷면이 분리되더라.... 케이스티파이...쓰벌....
아마도 본드칠? 뭐 그런 것들이 기름에 녹아서 그런 건지.... 그냥 퀄이 후진 건지는 모르겠다만...
아 그리고 슈퍼두퍼 무료 피클이 있는데 솔직히 인앤아웃 피클이 훨 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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