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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Daily life)/잘먹는 능력자 되기

[샌프란시스코] 인앤아웃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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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어찌어찌 회사 출장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다녀오게 되었다.

첫 미국 여행이었기 때문에 살짝 기대가 됐다.

 

샌프란으로 향하기 전 사실 물가 때문에 걱정이 좀 되긴 했는데,

여행 중 뭘 먹으면 좋을까 하다가 결론이 난 게 햄버거다.

 

원래 햄버거를 상당히 좋아하기도 하고 버거는 팁 같은 걱정이 없을 것 같아서 어떻게 보면 합리적이면서도

최고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겠다.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먹은 햄버거는 인 앤 아웃 (In-N-Out Burger)이다.

 

인 앤 아웃은 미국 3대 버거로 불릴 만큼 유명하지만 우리나라에는 매장이 없어서

꼭 한 번 먹어보고 싶었는다 정말 잘됐다 싶었다.

 

 

https://maps.app.goo.gl/GGZQgpvvEERiRVAH9

 

인앤아웃 버거 · 333 Jefferson St, San Francisco, CA 94133 미국

★★★★☆ · 햄버거 전문점

www.google.com

 

맥도널드와 비슷하게 빨강과 노랑으로 "뽝!" 눈에 띄어서 뭐 찾아가는 건 어렵지 않았다.

피어 39와 피셔맨스 워프 근처라 그냥 슬슬 걸어가면 금방 간다.

유니온 스퀘어 쪽에서는 걸어서는 못 오고(좀 멀다) 버스 타거나 자전거 혹은 케이블카 타고 오면 된다.

 

우선 인 앤 아웃 맛있어서 두 번 갔다.

아래 사진에 왼쪽은 치즈버거 오른쪽은 더블더블이었다 가격은 뭐 솔직히

미국 물가 대비 비싼 편은 아닌 것 같다.

딱 우리나라 식탁 물가에서 햄버거 먹는 정도?

 

우선 더블더블은 첫 입에 'WHAT!!' 하는 맛이었다.

 

뭔가 앞 이에 바삭바삭한 식감이 느껴지는데 감자칩을 씹는 기분이었다.

빵과 야채 그리고 고기 식감에 빠삭한 느낌이 개운하고 신선함을 줌

 

버거의 전체적인 사이즈는 미국 사이즈라고 하기에는 좀 작은 편인데

밸런스가 아주 옹골차다.. 정말 한 입 한 입 맛나게 먹을 수 있다.

 

무료로 갖다 먹을 수 있는 노란 할라피뇨 피클도 상당히 맛있고 우리나라 피자집에서 이거 주면 피자 무한대로 먹을 듯..

근데 감튀는 진짜....... 신문지 돌돌 말아서 씹어먹는 느낌으로.... 상당히 맛이 없다.....

 

사람들은 치즈 얹어 먹던데 왜 그런지 바로 알아버림....

 

그 이후 더블더블만 먹고 한국 가면 개후회할 것 같아서 한 번 더왔다.

이번에는 근본인 치즈버거로 주문해서 먹었다.

 

역시나 버거가 큰 편이 아닌데 치즈버거는 더블더블 보다도 작으니까 우리나라 버거 정도 되는 것 같다.

성인 남자는 이거 하나로는 배 안찰 것 같음

 

치즈버거를 먹고 딱 알아버린 게 더블더블 먹을 때 씹히던 빠삭한 느낌이 생양파였던 것...

개운한 맛의 원천은 씹을수록 입을 쏴아아 아 헹궈주는 생양파였던 것....

 

가로로 썬 양파가 통채로 들어가 있으니 보기도 좋더라 (딱 알맞는 동그라미 원형이 얹혀있는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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